코오롱·CJ푸드빌,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자’ 한 목소리
코오롱·CJ푸드빌,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자’ 한 목소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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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LSI·MOD, WWF와 ‘플라스틱 사용 감축 위한 공동 선언’
뚜레쥬르, ‘아이스 음료컵 양각 방식 적용… 재활용율 100%’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기업들이 적극 나섰다.

코오롱LSI·MOD는 재활용이 어려웠던 기존 플라스틱컵 사용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플라스틱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아이스컵에 인쇄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변화를 준다.

코오롱LSI-MOD가 WWF와 ‘플라스틱 사용 감축 위한 공동 선언’에 동참하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코오롱LSI-MOD
코오롱LSI-MOD가 WWF와 ‘플라스틱 사용 감축 위한 공동 선언’에 동참하며 친환경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코오롱LSI-MOD

레저 및 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MOD가 WWF(세계자연기금)의 ‘플라스틱 사용 감축 위한 공동 선언(PACT)’에 동참하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PACT(Plastic ACTion)’는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의 감축을 목표로 글로벌 자연보전기관인 WWF가 주도하고 있는 기업 공동 선언이다. 제품 생산 단계부터 디자인과 포장재,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중장기적으로 감축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22일 국내 기업 중 11번째로 ‘PACT’를 선언한 코오롱LSI·MOD는 2030년까지 본사와 식음 및 레저 사업 등에서 활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다회용기 및 다른 소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플라스틱 감축 활동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고객들과 함께 ‘제로 플라스틱(Zero Plastic)’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자체 플로깅 키트를 제공해 휴식을 취하며 동시에 환경까지 고려할 수 있다.

다회용기 및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는 ‘리유즈, 세이브 어스’ 패키지도 출시한다. 패키지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및 ‘노(NO) 플라스틱’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유리 다회용기, 텀블러 등의 상품을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장재혁 코오롱LSI·MOD 대표는 “자원 재활용율을 높이고 환경보존에 적극 나서고자 ‘PACT’ 동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및 ‘그린캉스’ 상품 등 기업과 고객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플라스틱을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가 아이스 음료컵의 인쇄를 없애고 양각하는 방식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사진=뚜레쥬르
뚜레쥬르가 아이스 음료컵의 인쇄를 없애고 양각하는 방식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사진=뚜레쥬르

뚜레쥬르가 양각 아이스 음료컵을 도입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줄이기에 나선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뚜레쥬르에 아이스컵 사용량이 많은 여름 시즌에 맞춰 양각 아이스 음료컵을 도입해 재활용율을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양각 아이스컵은 인쇄를 하지 않고, 양각으로 브랜드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아이스컵은 플라스틱 컵 위에 염료를 넣어 브랜드명을 인쇄하는 방식으로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뚜레쥬르는 아이스 음료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 시즌을 맞아 무인쇄 양각 아이스컵 도입함으로써, 전국 1300여 개 뚜레쥬르 매장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연간 사용량이 33억 개 이상인데, 그 중 5%만 재활용이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임을 인지하고 이번 무인쇄 양각 아이스컵을 도입하게 됐다” 면서 “뚜레쥬르 아이스 음료를 즐기며 지구를 위한 가치 활동에 동참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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