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증 장애인 AI케어… 한화, 장애인 여행활성화 지원 협약
KT, 중증 장애인 AI케어… 한화, 장애인 여행활성화 지원 협약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6.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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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AI 케어서비스, 중증장애인 일상 자립 돕는다

한화리조트, 그린라이트 등 장애인 여행 활성화 MOU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장애인들의 일상 자립과 여행을 위한 지원서비스가 가동된다. KT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24시간 AI케어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한화, 기아, 그린라이트 등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KT가 중증장애인 가구에 AI케어서비스를 보급한다. 사진=KT
KT가 중증장애인 가구에 AI케어서비스를 보급한다. 사진=KT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조명을 비롯해 선풍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TV 등의 가전을 직접 제어하고 커튼도 열고 닫을 수 있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신체 기능에 제한이 있거나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탈시설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AI 케어서비스 보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10여 곳에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 기기를 연동해 중증장애인의 생활 공간을 스마트홈으로 구현하고 24시간 AI 케어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앞서 KT는 연세대 교원창업벤처 ㈜엠엘피, 서울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대상자의 질환이나 환경에 따라 가정마다 세심하고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3개월 간 면밀한 사전 리서치를 진행해왔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집안의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는 것은 물론 현관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줄 수 있다. 위급 상황시에는 KT 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AI 케어서비스를 통해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음악 서비스, 인지 장애 예방을 위한 게임 등의 일상 전반 영역에서 종합적인 건강 돌봄·생활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영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앞에 놓인 장벽을 허물고 나아가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기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등이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기아,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등이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기아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추진하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 ‘초록여행’에 동참하며 22일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초록여행’ 프로그램은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9월부터 매월 32명(장애인 가정 8개 가구)에게 국내 인기 관광지의 숙박과 교통편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각 기업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해운대, 제주 숙박 이용권(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장애인 전용 차량(기아), 제주 왕복 항공권(제주항공), 강릉/부산 철도 이용권(코레일) 등을 지원한다. 7월부터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MOU를 통해 객실 외에도 다양한 이동 수단까지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여행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레저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취약 계층을 위한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여행 기회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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