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기름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기존 주유소들이 셀프 주유소로 전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원유 공급은 줄었지만 일상회복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높아진 수요에 유가가 올랐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2141원, 216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26원,36원씩 오른 것으로 기름값은 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과 같은 문제가 겹치면서, 직원들을 두고 운영하던 주유소들도 점차 무인 셀프 주유소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
최근 셀프 주유소로 바꾼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시민의 모습을 29일 방배동에서 잡았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