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봄내 기자]신세계이마트는 29일 오전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100여개 납품사 대표를 초청,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중소 납품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마트는 간담회에서 협력회사와 '소통(Communciation)', '성과(Result)', '운영지원(Management)'등 'CㆍRㆍM'의 3가지 콘셉트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명절선물과 해외연수, 식대지원을 납품사 직원에도 확대하고 유통대학을 운영, 전문대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협력사원의 날'을 해당 사업장별로 정해 영화관람, 도시락 함께 먹기, 간담회와 같은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중소 납품사에 상품 흐름분석·기획, 품질평가, 디자인, 고객 분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우수 납품사의 해외 진출도 돕기로 했다.

 

협력회사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 품질관리, 물류효율, 윤리경영도입 등을 지원할 경영지도 T/F를 구성키로 했다.

 

근로자 300명 이하 또는 연 매출 3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은 담당 바이어나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영지도 T/F는 각 분야별 이마트 임원들과 간부급 이상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6개 납품사 대표와 심층적으로 개인 면담해 수렴한 애로사항과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