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초저가 장보기 브랜드 ‘굿민’ 론칭
GS프레시몰, 복날 물가 프로젝트…릴레이 행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이벤트에 들어갔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GS프레시몰, 세븐일레븐 등은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마트는 정부의 한시적 부가가치세 면제 정책 상품 가격을 10% 내리기로 했다.

정부의 부가가치세 면제 품목은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단무지, 젓갈류 등 단순 가공식료품 중 비닐,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상품이다.
이 감면 조치로 이마트에서 가격이 인하되는 상품은 500여종에 달한다.
이마트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이달 13일까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장류, 김치, 젓갈 등 대표 상품을 별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청정원 태양초 찰고추장은 50% 할인해 1만7800원, 청정원 햇살담은 진간장골드 1.7리터(ℓ)는 9만900원에 1+1, CJ해찬들 재래식 된장500g은 2개 구매시 50% 할인 판매한다.
종가집 맛김치 1.2kg은 1만800원에, 한성 광천새우젓 250g은 8180원, 일미 김밥단무지 400g은 2080원 저렴하게 준비했다.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캐나다산 돈육도 할인해준다. 2일까지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목심 50톤(t)을 준비해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가량 할인된 100g에 1366원에 판매한다. 단 1인 1㎏ 구입에 한한다.
세븐일레븐은 물가 안정을 위한 초저가 브랜드를 출시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인 ‘굿민(Good People)’을 출시하고 1차로 ‘안심달걀 10입’, ‘한입삼겹살 500g’, ‘대패삼겹살 500g’, ‘한끼두부 300g’ ‘안심콩나물 300g’ 등 제품 5종을 선보인다.
굿민은 좋다는 뜻의 영어 ‘굿(Good)’과 사람을 뜻하는 한자 ‘민(民)’의 합성어다.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양질의 상품을 초저가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 출시와 함께 달걀과 삼겹살 등 신선식품을 먼저 선보인 후 주요 생필품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이 1차로 선보인 굿민 상품 5종은 대형마트 가격의 특가 상품이다. 굿민 ‘삼겹살 500g’ 2종(한입삼겹살·대패삼겹살)은 9900원, ‘안심달걀 10입'은 3250원, ‘안심콩나물 300g’은 1000원, ‘한끼두부 300g’은 12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굿민 브랜드 출시 기념으로 7월 한 달 간 초저가에 더해 반값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굿민 상품 5종을 국민, 삼성, BC, 농협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이달 11일에는 롯데온의 ‘온 라이브’를 통해 ‘굿민 여러분 반값 데이’를 주제로 특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물가안정을 위한 릴레이 초복 행사를 열었다.

‘미리 맛보는 초복’ 콘셉트로 1차 행사를 이달 16일 초복 전인 이달 5일까지 열고, 초복에 맞춰 2차 행사를 연이어 열어 치솟는 복날 먹거리 물가를 조기 안정화 하고 보양식 구매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효과적으로 낮춰가겠다는 방침이다.
1차로 열리는 초복 행사 상품은 전복, 장어, 생닭 등 보양식 대표 식재료와 보양식 밀키트, 건강기능 식품 등을 포함한 총 196종이며 최대 할인율은 무려 90%에 달한다.
주력 행사 상품으로 내놓은 ‘하림 생닭500g’의 가격은 정가 대비 32%할인된 3720원이며, ‘동물복지 1등급 닭800g’은 30% 할인된 8180원에 판매된다. 600g~2kg까지 다양한 중량으로 구성된 ‘영광 민물장어’의 경우 최대 35% 할인하고, 완도전복200g(대, 4마리)'은 파격가 1만2800원으로 운영된다.
밀키트 메뉴로는 ‘심플리쿡 해신탕’이 1만원 가량 할인된 3만9900원에 판매된다. 최대 할인율이 적용된 굿데이 발효홍삼50㎖(30포×2입) 상품은 정가(22만원) 대비 무려 90% 할인된 2만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박 등 제철 과일과 냉면 등 하절기 인기 메뉴는 최대 32% 할인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