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11번가,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획득
SKT·11번가, 업계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 획득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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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최초 SKT, 생활밀착형 맞춤서비스
e커머스 최초 11번가, 연내 서비스 시작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T와 11번가가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소비자가 금융회사 ·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금융 상품 가입 내역 · 자산 내역 등)를 한 눈에 파악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권은 7월 현재 60개 사업자가 획득했으며 주로 핀테크/IT 업종과 금융계 사업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SKT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사진=SKT
SKT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SKT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바로 본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SKT는 통신데이터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차별화에 나선다.

먼저 올 하반기 중 개인의 자산 관리 현황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자산관리를 위한 최적의 처방을 제안하는 AI기반 재무건강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한국 FP협회와 협업해 학계 가이드라인 및 공인재무설계사(CFP)의 검수를 거친 모바일 환경 특화 재무진단 도구를 개발했다.

또 향후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A.(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 SKT의 대표 서비스와도 연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담당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SKT의 통신데이터 및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금융데이터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번가가 e-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하고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11번가
11번가가 e-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사업 본허가를 획득하고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11번가

11번가(사장 하형일)가 e커머스 사업자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11번가는 6일 금융위원회의 본허가 심사 결과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 말부터 사업계획 등 인허가 준비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1월 e커머스 업계 최초로 예비허가 승인 후 심사 기간을 거쳐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고객 정보 분석 결과와 11번가의 기존 데이터 및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 분석과 함께 쇼핑 전과정에서 편의성과 합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700만 명에 이르는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지출 관리/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Advisor) 등 쇼핑 및 금융 연계된 다양한 소비/자산 관리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기존 출시된 금융관련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임지현 11번가 주문/페이먼트(Payment) 담당은 “11번가는 지난 십여년 간 국내 소비자의 일상적 소비지출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라며, “축적된 고객 구매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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