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7만명대, 19일 7만6천402명…해외유입 역대 최다
이틀연속 7만명대, 19일 7만6천402명…해외유입 역대 최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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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째 ‘더블링’ 현상…병상가동률도 상승중, 위중증 96명·사망 12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가 커지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6402명 늘어 누적 1893만7971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19일 확진자 수는 전날(7만3582명)보다 2820명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1362명, 서울 1만7199명, 부산 4413명, 인천 4412명, 경남 3846명, 경북 3149명, 충남 2865명, 대구 2573명, 충북 2210명, 강원 2204명, 전북 2200명, 울산 2106명, 대전 2059명, 제주 1940명, 광주 1723명, 전남 1604명, 세종 522명, 검역 1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7만5973명이다.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면서, 4월 26일(7만6765명) 이후 수요일 기준으로는 12주, 일수로는 84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19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29명으로 전날(351명)보다 78명 늘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전까지는 올해 1월 14일의 406명이 가장 많은 해외유입사례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91명)보다 5명 증가한 96명이었다.

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다소 상승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6.4%(1428개 중 234개 사용)로, 전날(14.9%)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31.7%로, 전날(27.5%)보다 4.2%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5.1%로 전날(21.5%)보다 3.6%포인트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5744명이 늘어난 26만9177명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지난달 27일 3만9000명대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해 이달 16일 20만명대로 올라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급증에도 의료 역량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점시기 확진자 수가 30만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이날 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확대, 코로나19 병상 4000여개 추가 확보, 치료제 추가 도입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한편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사망자는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60대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7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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