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전시회] ‘베이비페어’ 회복 속도 느려
[사진으로 보는 전시회] ‘베이비페어’ 회복 속도 느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7.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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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오프라인 전시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육아용품전시회 ‘베이비페어’의 회복속도가 더디다.

코로나19 발생 3년째로 다른 소비재 전시회가 점차 일상회복을 통해 활기를 찾아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베이비페어들은 예전보다 참가 규모가 크게 줄었다.

실제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린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개최 이틀째인 22일 전시장에는 아이와 동행한 부모와 임산부 참관객들도 일부 보였지만, 3월 코엑스에서 열렸던 원조 베이비페어,  ‘베페 베이비페어’보다도 참관객이 적었다.

‘베페 베이비페어’도 참관객과 참가기업의 수가 감염병 사태 이전보다 크게 감소한 상태서 진행됐다. 다만 ‘베페 베이비페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전에 치러졌고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는 해제 이후여서 참관객 규모가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도 ‘베페 베이비페어’가 200여개사(3월)였다면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는 90여개사(7월)로 차이가 크다.

한 참가부스 관계자는 “글로벌베이비페어를 매번  참가하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는 이례적으로 참관객이 적다”며 “남은 이틀도 많이 올 것 같지는 않다. 정말 속상하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베이비페어의 회복속도가 느린 것은 우선 참관객 대부분이 임산부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산부의 경우 건강상의 우려가 크고, 코로나19백신 후유증에 대한 염려도 특히 높아 접종율도 다른 집단에 비해 낮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파악한 결과 2020 9월 기준 임산부의 백신접종율은 0.8%(1200명)였다. 

개최규모가 줄어든 규모의 원인을 코로나19 재확산에서 찾는 참가업체도 있었다.

또 다른 참가업체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불안해진 참관객들이 발길을 끊었다. 특히 임산부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에서는 “비 오는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라면서 “다음 전시회 때는 좀 더 많은 참관객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최 규모가 줄어든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의 모습을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촬영했다.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 행사장 전경. 사진=신광렬 기자<br>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 전경. 사진=신광렬 기자

‘2022 글로벌베이비페어’ 전경. 전시된 유모차들이 참관객들보다 많아 보일 정도로 참관객의 수가 적다.

참관객이 없어서 한산한 전시장. 사진=신광렬 기자

참관객이 없어서 한산한 전시장. 

전시된 장난감으로 노는 어린이 참관객들. 사진=신광렬 기자

전시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 참관객들.

아이들을 데려온 부모와 임산부 참관객들이 일부 있었지만 3월 열린 베페 베이비페어에 비해 그 수가 현저히 줄었다.

참관객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인 한 부스. 사진=신광렬 기자

참관객이 없어 개점휴업 상태인 한 부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은 90여개로 3월에 열렸던 베이비페어에 비해 5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당분간 베이비페어의 전시 규모 회복은 한동안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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