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 UAM 타이어 개발 한창
타이어업계, UAM 타이어 개발 한창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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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UAM용 시스템 타이어로 레드닷 어워드 수상
넥센 CVC, 美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2030년 UAM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 UAM 관련 기술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업계도 UAM타이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1).jpg
[사진] 금호타이어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1).jpg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에어본 타이어(Airborne Tire)’ 제품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Red Dot Design Award 2022)’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UAM의 구현을 앞두고 자기 부상 열차 시스템에 착안해 자기장을 이용한 UAM 시스템 타이어를 기획했다.

올해 레드닷어워드 수상 제품인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는 자기장 서스펜션 및 회전 휠 장치를 통해 별도의 휠모터 없이 전기만으로 스스로 바퀴를 회전시켜 항공기를 움직일 수 있고 항공기가 공중에 떠 있을 때는 자기장의 힘만을 이용하여 타이어 바퀴가 공중에 떠 있게 된다. 고무 부품과 에어리스 부품이 혼합된 구성으로 수직 이착륙시 느낄 수 있는 충격을 감소시켰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에어본 타이어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단순한 구조로 안전하고 컴포트함을 극대화하는 착륙용 서스펜션, 그리고 스스로 바퀴를 굴려 차량을 움직이는 컨셉의 미래형 타이어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금호타이어도 ‘기술명가’라는 명칭에 걸맞게 에어본 타이어를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1).jpg
[사진] 금호타이어 UAM용 시스템 타이어 에어본 타이어 (1).jpg

넥센타이어와 ㈜넥센은 그룹 내 신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 출자한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를 통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에 투자를 단행했다.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및 공공 셔틀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일반 차량(SUV, 셔틀)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행 시스템을 적용하여 공공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의 미시건, 인디아나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일본 히가시히로시마시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bility 기업인 모네(MONET Technologies), 비아(Via Transportation)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 그룹 외 주요 투자자로는 토요타, BMW,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있다.

지난 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신기술을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해 첫 투자 대상자로 도심 항공 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영역 중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UTM, Uncrewed aircraft system Traffic Management)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ANRA 테크놀로지스’를 선택했다.

넥스트 센추리 벤처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시장의 높은 성장 전망과 메이 모빌리티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넥센 그룹의 비전을 이루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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