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인수전,홈플러스-신세계 등 6파전
킴스클럽 인수전,홈플러스-신세계 등 6파전
  • 김봄내
  • 승인 2011.03.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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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이랜드그룹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에 롯데쇼핑, 신세계, 홈플러스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오후 5시 킴스클럽마트의 공개매각을 위한 예비 인수제안서(입찰서) 접수가 마감됐으며 총 6개 업체가 예비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의 최대 이변은 신세계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SSM 상위업체들의 참여는 이미 예고됐으나 신세계는 참여 예상 기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세계도 이마트 에브리데이란 이름의 SSM을 운영하고 있으나 전국 매장수가 18개 밖에 되지 않아 킴스클럽마트 인수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거란 분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이 본격화되면서 참여 기업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매장수 54개를 보유한 킴스클럽마트는 업계 5위에 불과하지만 누가 인수를 하느냐에 따라 업계 1위 자리가 바뀔 수 있어 경쟁이 뜨거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말 통과된 유통산업발전법으로 킴스클럽마트의 몸값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새로운 SSM 매장 출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업체들이 몸집 불리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랜드그룹은 예비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 중 2~3곳을 예비 실사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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