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업들, 수재피해돕기 캠페인 진행
금융기업들, 수재피해돕기 캠페인 진행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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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피해 수재민들에 20억 기부
KB금융, 성금 10억원으로 희망의 온기 전달
신한은행,  전국민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
IBK기업은행, 수해피해복구 위한 금융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금융권이 집중호우로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계열사들과 함께한 성금기부 뿐 아니라 고객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기부페이지를 마련해 적극 동참을 독려한다. 

[사진자료]  KB금융그룹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jpg
[사진자료] KB금융그룹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jpg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소상공인 지원 등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 외에 KB금융그룹 주요 모바일 App 등을 통해 고객들이 마음을 전하거나 편리하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활동도 8월 16일부터 8월말까지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참여 고객들은 KB금융그룹의 7개 계열사(KB증권, KB카드,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에서 ‘기부 캠페인 참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 고객당 1천원씩 적립하고, 총 적립된 금액을 KB금융그룹이 기부할 계획이다.

‘직접 기부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인터넷뱅킹’, KB증권의 ‘M-able(MTS), HTS, 홈페이지’, KB국민카드의 ‘모바일앱,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기부 내역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및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보도자료이미지)신한은행,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한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 실시.jpg
신한은행이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한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한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 실시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고객이 참여하면 신한은행이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기부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지역 및 주민의 빠른 회복과 재기를 위해 신한은행과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캠페인이다. 8월 11일 오후 6시부터 26일까지 16일간 진행되며 신한 쏠(SOL)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서 간단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해 만14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캠페인 종료 후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앞선 지난 9일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결정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겐 3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총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피해 중소기업에겐 업체당 3억원, 총 800억원의 신규대출지원과 기존 대출의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 최대 1.5%p 대출 이자 감면 등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전통시장의 무선단말기 보급사업에 참여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수해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집중호우 수해피해복구 위한 금융지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수도권과 일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기 위한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로 직・간접적인 수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총 2000억원 규모의(기업당 3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고객에게 500억원 규모의(개인당 3000만원 이내)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최대 1.0%p까지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또한 8월과 9월의 카드결제금액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는 방안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고객들의 재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수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총 20억을 기부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집중호우 수재민들에게 20억을 기부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생계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총 20억을 기부한다.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들은 총 20억원을 재해구호법 제29조에 설립근거를 두고 있는 법정구호단체인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집중호우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긴급구호세트 2,000세트를 수해민에게 배포하고 구호급식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이달 9일에는 피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을 발표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천억원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 내용이다. 개인의 경우도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자금 대출과 수수료 감면 및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을 실시한다. 우리카드도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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