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92명, 60세 이상 87%…사망 83명·해외유입 465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만명 가까이 줄어 1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어 누적 2천200만37명이 됐다고 밝혔다.
18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가 46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33명)에 비해 168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8347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3378명, 서울 2만133명, 경남 9491명, 부산 8766명, 경북 8620명, 대구 8136명, 인천 6746명, 전남 6013명, 충남 5779명, 전북 5734명, 광주 5412명, 충북 4756명, 대전 4387명, 울산 3138명, 제주 2008명, 검역 34명이다.
1주일 전인 11일(12만8675명)의 1.08배, 2주일 전인 4일(11만2851명)의 1.23배다.
목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지난 4월 7일(20만5309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많은 49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5일 563명까지 올라갔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호전되거나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27명으로 86.8%를 차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감과 그 규모는 신규 확진자 수에서 1∼2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계속 증가할 수도 있다.
특히 사망자가 83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늘어 급증했다. 이는 지난 4월 28일(136명) 이후 112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52명(62.6%), 70대가 17명(20.4%)이었으며 60대 7명, 50대 6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5.7%(1794개 중 819개 사용)로 전날(45.4%)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2%로 전날(60.5%)보다 0.3%p 낮아졌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4%로 전날(43.8%)보다 0.6%p 올라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