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조직 신설하며 ESG 내실 다지기 돌입
전담조직 신설하며 ESG 내실 다지기 돌입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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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그룹차원 ESG 전략 담아 계열사간 시너지
위니아에이드 ‘ESG위원회’, ESG경영구축 원년
교보생명 ESG실천, 임직원 문화로 빠르게 정착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가 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그간의 ESG성과와 그룹차원의 ESG비지니스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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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그룹의 ESG전략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SK

19일 발간된 SK그룹 차원의 ESG 전략을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K’s ESG Journey with Challenge, Passion and Integrity’는 자회사들의 ESG 전략과 데이터를 포함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현황을 담았다.

보고서는 탄소중립을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한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혁신 모델인 ▲배터리 ▲클린에너지 ▲플라스틱 에코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각 혁신 모델에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자회사들이 각자 실행하고 있는 전략과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되어 시너지를 내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SK㈜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용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한 ESG 플랫폼(esg.sk-inc.com)을 22일 선보인다. ESG 플랫폼 구축은 그룹 차원의 ESG 주요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장과의 소통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의 ESG 데이터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자회사들의 ESG 데이터로도 확대하여 SK그룹의 ESG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SK㈜가 추진중인 ESG 혁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이미지] 위니아에이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위원회 신설.jpg
위니아에이드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올해 기반구축 원년을 선포했다. 사진=위니아에이드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대표 백성식)가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위니아에이드 ESG위원회는 기존의 내부거래위원회의 역할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2인 이상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된다.

위니아에이드 ESG 위원회는 올해를 ESG 경영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경영 전 분야에 ESG 철학을 도입해 주주·투자자·소비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부 거래 투명성, 친환경 활동, 건전한 노사관계, 사회공헌 등 업무 전반의 가치를 제고하고, 신뢰도를 높여 새로운 경영 문화를 안착시킬 예정이다.

위니아에이드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위니아에이드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그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니아에이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지구와 함께 달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이 함께하는 환경 보호 연간 캠페인 '플로깅 데이(Plogging Day)'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지역에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ESG 경영’ 뿌리 내리기에 나섰다. 업무 생활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며 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키우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쓰던 종이컵이나 일단 뽑고 보자는 식의 출력물 인쇄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모든 부서원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불편을 감수한 결과다.

최근에는 ‘교보가 으쓱(ESG)해 Eco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은 이사회 내 위원회 하나로 지속가능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활동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업 부서장이 주축이 되는 ESG실무협의회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3월 정기주총에서는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와 이영주 서울대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장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며 지배구조관점에서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ESG 관련 성과나 제도 확대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실현 가능한 업무 추진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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