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집중호우 수해 지원에 ‘한 뜻’
유통업계, 집중호우 수해 지원에 ‘한 뜻’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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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실종자 수색현장에 구호물품 지원
현대百그룹, 이재민지원에 성금 5억원
신세계그룹, 성금 기탁·구호 물품 전해
농심, 수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삼양식품, 호우피해 이재민에 라면 전달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수해피해 지역에 한뜻으로 온정을 전달했다.

SPC그룹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500개씩, 총 7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기도광주와 남양주, 강원도 원주, 충남 부여 등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수색 인력 1000여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소방 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이달 9일부터 현재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과 구호 인력들을 위해 SPC삼립 빵 1만여개와 생수 1만3000여개를 구호물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들은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하천 범람 방지를 위한 모래주머니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5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고,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피해복구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지원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지원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이와 함께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이마트, 이마트24 등은 수해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24를 통해 이달 9일과 11일 선제적으로 폭우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총 1000여명분의 1만4000여개 구호물품을 급히 지원했으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충청, 강원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농심이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인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달 10일 서울 동작구 수해 침수가정에 신라면 300박스를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만큼 긴급구호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수도권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5000여개의 라면과 냉동제품을 전달했다.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제품은 큰컵삼양라면, 컵불닭볶음면 등 바로 취식할 수 있는 용기면 제품과 떡갈비, 함박스테이크 등 냉동제품으로 총 390박스로 구성됐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피해 현장 복구에 힘쓰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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