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에 팔걷어
유통家,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에 팔걷어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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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0억원’ 상당 집중 호우 수해 지원
매일유업, 호우피해지역에 1만2천여개 제품 전달
BBQ올리버스, 수해복구·추가피해 방지 봉사활동
​​​​​​​KGC인삼공사, 인삼농가 위한 ‘긴급 구매’ 시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LG생활건강과 매일유업 등 유통업계가 8월 집중 호우 피해 지역에 생활필수품과 복구비용을 전달하며 지원에 나섰다.

또 BBQ치킨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는 수해지역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KGC인삼공사는 수재를 입은 인삼농가를 위한 긴급구매에 나섰다.

23일 LG생활건강은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18일 지원한 긴급 생필품이 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양평군 관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18일 지원한 긴급 생필품이 최근 수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양평군 관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이와 함께 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의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자사의 샴푸와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도 기부했다.

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필품과 더불어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한다.

LG생활건강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당사가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또 침수 피해를 입은 당사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일유업도 집중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과 현장 지원 인력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도착한 매일유업 구호 물품. 사진=매일유업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도착한 매일유업 구호 물품.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상하키친 스프 3800여개와 상하키친 카레 8200여개 총 1만2000여 개의 제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전달된 제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이재민과 구호현장 인력에게 제공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폭우 피해지역 이재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라며, “조속히 수해 복구가 이뤄져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BQ치킨_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단원들이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BBQ치킨_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단원들이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을 운영하는 너시스BBQ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이달 19일 폭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반포지역을 찾아 현장 복구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올리버스 단원들은 반포종합운동장을 찾아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서초구 자원봉사단과 함께 물막이용 모래주머니를 2000개를 제작하고 적재했다. 또한 하천 범람으로 인해 인근 산책로에 생긴 수해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수해 피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이어지는 비소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 피해 인삼농가 위해 ‘긴급구매’ㆍ복구지원 등 진행

KGC인삼공사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인삼 수확시기를 앞당겨 ‘긴급구매’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최대 300㎜ 이상의 집중 호우로 인삼 해가림시설 손상과 인삼밭 침수 피해를 입은 원주, 철원 등의 강원 지역과 김포, 여주 등의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인삼을 조기 구매 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처럼 폭우로 인삼밭 시설이 붕괴되거나 침수가 되면 인삼의 상품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수확을 해야 인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질의 인삼을 수확할 수 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이달 16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인삼밭을 대상으로 23일부터 6년근 인삼 수확과 구매를 시작한다.

긴급구매 외에도 19일부터 KGC인삼공사 직원들이 경기 여주지역의 폭우 피해 농가에 파견나가 해가림 구조물 제거 등의 복구를 지원했다. 이번 폭우 피해를 입은 전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정관장 제품도 전달했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원료본부장은 “최대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수확을 앞두고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기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구매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계약농가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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