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국내 첫 '맞춤형 분유'로 공세 강화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가 기능성 분유시장 공략에 나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 사장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 ‘앱솔루트 센서티브’을 통해 미개척된 고기능성 분유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최 사장에 따르면 연간 매출 목표는 350억원이다. 내년까지 3700억원 규모의 분유시장에서 최소 10%의 점유율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소화능력이 미숙해 배앓이 등을 앓는 아기들을 위한 맞춤형 소화설계 분유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고 기능성 분유시장 공략에 나섰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로 국내 분유시장이 해외 선진 분유시장과 같이 기능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수평적으로 나열되는 구조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이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아기의 두뇌발달, 면역증강 및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공급 외에도 배앓이 등 작은 소화 트러블로 자주 보채고 칭얼거리거나 잠을 잘 못 이루는 민감한 아기들을 위해 개발됐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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