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은 11월 초 완료할 계획이다.
한미헬스케어는 2000년 설립된 한미사이언스의 관계사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운영해왔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을 받은 완전두유의 개발·생산·유통 등 건강기능식품 비즈니스와 유착방지제 같은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계열사 간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자 신뢰 및 주주가치 제고의 계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한미헬스케어가 영위해 온 건강기능식품과 완전두유, 의료기기 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양사 합병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탄탄히 중심을 잡고 그룹사 전체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는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