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11번가가 IPO(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주관사를 선정했다.
11번가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2018년 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5000억원 투자를 받으며 5년 이내 상장을 통한 투자금 회수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상장을 마무리해야 한다.
11번가는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를 주관사 후보로 조율했고 당초 상반기 중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두 달 뒤인 이날 선정을 마무리했다.
11번가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향후 성장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IPO와 관련한 앞으로의 진행 일정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11번가는 내년 IPO 추진을 목표로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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