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콩고 정수장 준공하고 통수식 열어
현대엔지니어링, 콩고 정수장 준공하고 통수식 열어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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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킨샤사 남동부에 하루 3만5천톤 공급
지역 주민 40만 명 위한 상수도 신규 공급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콩고의 정수장과 급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콩고 렘바임부 킴반세케 지역에서 정수장과 급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통수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은 이달 23일(화) 콩고민주공화국 렘바임부(Lemba-Imbu) 킴반세케(Kimbanseke) 지역에서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통수식을 열었다.

통수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과 DR콩고 펠릭스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 조나스 디디어 엔태쿠 살라비아쿠(Jonas Didier Ntaku Salabiaku) 레지데소(발주처, DR콩고 상수도공사) 사장, 조재철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한민국대사, 김상철 KOICA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는 수도 킨샤사(Kinshasa)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3만 5천 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19년 DR콩고 상수도공사(Regideso, 레지데소)가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100만 불 규모로 발주한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맡아 수행했다.

렘바임부 정수장 통수와 동시에 용수가 부족한 킴반세케 지역 주민 약 4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급수 시설도 신규 공급했다. 위생적인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식수 부족 문제 해소와 물을 길러 먼 길을 왕복해야 하는 아동과 여성의 노동 감소, 지역에 만연하던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DR콩고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 현장사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물 부족 지역에 정수장과 급수 시설을 공급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사업인 만큼 수행 역량을 집중해, 당초 준공예정일인 23년 상반기보다 반 년 정도 이르게 완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후 정수장 용량 증설과 급수 시설 추가 공급을 위한 2, 3단계 사업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 부족 지역에 상하수도 보급은 수인성 질병 발병률을 낮추는 등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향후 수처리 용량 증가를 위한 정수장 증설 및 급수 시설 추가 공급을 위한 2/3단계 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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