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총에서 김창희·김중겸 대표이사로 선임
현대건설, 주총에서 김창희·김중겸 대표이사로 선임
  • 주호윤
  • 승인 2011.03.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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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일부 변경안도 함께 통과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현대건설이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김중겸 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건설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각자 대표 체제를 채택함으로써 김 부회장이 총괄 경영을 김 사장이 국내외 영업 등의 실무 경영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작업을 지휘했고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현대차에 입사, 20여년 간 자동차 영업을 담당한 영업 전문가다.

 

그는 2005년부터 현대엠코 대표를 맡아 당진 현대제철 건설 등 중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회사 매출액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5부터 2008년까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컨트리클럽 대표를 각각 역임하기도 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을 거쳐 2009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이정대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ㆍ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ㆍ신현윤 연세대 교수ㆍ서치호 건국대 교수 등 4명이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해외자원개발업과 자원재활용 플랜트 설계·시공업, 하폐수 재이용업, 환경 설비 관련 사업, 지하개발사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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