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태풍 피해 극복에 긴급 금융지원 나서
금융권, 태풍 피해 극복에 긴급 금융지원 나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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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8월의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 동일 적용
IBK기업銀, 2000억원 규모 자금지원 및 원금상환 유예
새마을금고, 긴급자금대출 500억원 등 피해기업에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금융권이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이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긴급구호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금융지원 및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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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주요 그룹사들이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복구 지원에 앞장선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태풍 힌남노 피해 발생 직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 제작한 긴급구호세트를 지원중이며, 피해가 큰 경북 포항에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을 급파해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그룹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우리투게더 봉사단’도 현장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앞서 8월 중부지역 집중호우 때에도 수재민들을 위해 법정구호단체인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0억원을 기부했고, 긴급구호세트와 ‘우리금융 구호급식차량’을 현장 지원했다.

아울러 8월 발표한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을 이번 태풍 힌남노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은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대출과 수수료 감면,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도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과 카드론, 현금서비스 금리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전통시장의 무선단말기 보급사업에 참여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태풍으로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p(포인트) 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힌남노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은행 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거래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및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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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외관.jpg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7일부터 금융지원과 공제료 납입유예를 실시한다.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확인하여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긴급자금대출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새마을금고 회원의 피해 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 금고의 사정에 맞는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총 지원한도는 500억원 규모이다.

또한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 기존 대출의 원리금에 대해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원리금상환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해 만기연장(12개월)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4일까지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를 하면 각 새마을금고에서 대상자 여부를 판단하고, 심사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과 새마을금고가 고통을 분담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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