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3사, 나눔 상생에 한 뜻 모아
치킨3사, 나눔 상생에 한 뜻 모아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9.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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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피해입은 포항 패밀리에 긴급복구 손길
bhc그룹, 경주·포항·제주 전 가맹점 긴급 지원 
​​​​​​​교촌치킨,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 신메뉴 나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제너시스BBQ그룹과 bhc그룹, 교촌에프앤비㈜ 등 국내 치킨3사가 나눔 상생에 뜻을 같이 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패밀리(가맹점)의 수해 복구를 위해 본사 운영팀을 파견 긴급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어 bhc는 제주도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 경주시에 위치한 전 가맹점에게 원부자재를 특별 지원했다. 

 교촌치킨은 7일 ‘교촌 쏨(SSOM)’ 이벤트를 통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 치킨 나눔을 진행했다.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포항창포점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포항창포점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14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본사 직원들이 나서 포항 지역 패밀리의 수해 복구를 지원했다.

BBQ는 포항지역에 총 5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 중 포항창포점과 포항우현점, 포항중앙점 등  3곳이 이번 태풍으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해안가에서 1㎞ 떨어진 상습 침수지역에 위치한 매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가장 큰 재산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몰고 온 물 폭탄으로 성인 남성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 모든 집기와 원부자재가 무용지물이 되고 냉장고와 튀김기 등 각종 집기와 기구가 모두 침수됐다.

이에 BBQ는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7일 본사 지원팀을 포항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피해가 가장 큰 매장은 내부에 흙탕물 제거 청소와 침수된 원부재료 폐기, 조리기구 및 가전제품 무상 수리 등 6시간 넘게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2곳의 매장은 바로 정상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가장 피해가 컸던 매장 1곳은 추석연휴 이후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로고=bhc
로고=bhc

bhc그룹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운영 중인 전 가맹점에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bhc그룹은 8일 제주도를 포함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 경주시에 위치한 전 가맹점에게 원부자재를 특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별 지원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고통을 겪고 있는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전격 결정했다. 이를 위해 자체 물류를 통해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모든 비용은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지원을 받는 매장은 제주도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와 경주시 내 모든 가맹점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 쏨(SSOM)’ 행사를 통해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치킨 나눔을 진행했다.

교촌은 지난 7월 치킨나눔 행사 ‘교촌 쏨’ 이벤트를 마련하고 교촌 주문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교촌치킨을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 또는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사연 접수를 받고 총 10명의 당첨자들을 선정했다.

교촌은 선정된 총 10명의 고객들의 사연에 맞춰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신메뉴 ‘교촌블랙시크릿’을 조리해 40여 마리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이달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진행된 ‘교촌 쏨’ 행사 현장. 사진=교촌에프앤비
이달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에서 진행된 ‘교촌 쏨’ 행사 현장. 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방문한 곳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철도차량정비단으로 무더운 날씨에 사고현장 복구 및 긴급 출동 등의 업무를 하는 현장 동료들을 격려하기 위한 고객의 사연에 맞춰 현장에 방문했다. 교촌은 당첨자의 현장 동료들을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신메뉴 ‘교촌블랙시크릿순살’ 40마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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