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채식, ‘맛’으로 소비자 사로잡는다
완전채식, ‘맛’으로 소비자 사로잡는다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9.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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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포리스트키친, 미슐랭 스타 셰프와 협업한 신메뉴 제공
​​​​​​​잇츠베러 치폴레마요, 세계 최대 비건식품 박람회 어워드 1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맛을 내세운 완전채식(비건)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농심 포리스트키친은 미슐랭 그린스타 레스토랑 오너셰프와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3주간 새로운 비건음식을 제공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메뉴의 포인트는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비건 요리’다.

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은 자사의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가 해외에서 최고의 조미료로 선정되며 맛과 품질로 인정받았다.

농심의 비건 브랜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저녁 메뉴. 사진=농심
농심의 비건 브랜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의 기존 저녁 메뉴. (이번 협업 메뉴 아님.) 사진=농심

농심 포리스트 키친이 미슐랭 그린스타 오너셰프인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손잡고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미슐랭 그린스타는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수여하는 것으로,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벨기에 브뤼셀에 채식 레스토랑(허머스 홀텐스, humus x hortense)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에는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미요(Gault & Millau)’로부터 ‘최고의 채식 셰프(Best Vegetable Chef)'로 선정됐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비건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 포리스트키친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오너 셰프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비건 요리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위해 농심은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약 한달 간 온라인으로 콘셉트와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지난달 말부터는 한국에서 세부적인 조리법을 조율해 메뉴를 완성했다.

스페셜 메뉴는 총 12개로 구성된 코스요리다. 이 중 9개(메밀, 두백감자, 토마토, 밤, 허브, 가지, 오이, 무화과, 복숭아)를 새로 개발했다.

기존 요리 중 포리스트키친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작은 숲’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야생버섯’, ‘세모가사리’는 그대로 제공된다.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한국에서 나는 제철 채소 특유의 맛과 매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메뉴를 개발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의 매력을 알고 더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의 비건 마요네즈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가 ‘월드 플랜트 베이스드 어워드 2022’ 에서 베스트 조미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월드 플랜트 베이스드 어워드 2022’ 조미료 부문 위너 선정된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 사진=더플랫잇
‘월드 플랜트 베이스드 어워드 2022’ 조미료 부문 위너 선정된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 사진=더플랫잇

플랜트 베이스드 월드 엑스포‘는 이달 8~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빗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물성 식품 전시회다.

이 행사와 연계된 어워드에는 17개 부문에 걸쳐 총 20개국에서 14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돼 최고의 식물성 제품을 가렸다.

그 결과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는 베스트 식물성 조미료(Best Plant-based condiment)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전체 부문을 통틀어 국내 유일의 수상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계란 대신 국내산 콩 분말을 사용해 만든 식물성 마요네즈로, 동일 제품군과 비교해 콜레스테롤이 0%, 칼로리와 지방이 낮은 것에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수상에 대해 “치폴레 소스가 보편화 된 미국 시장의 박람회에서 1위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에서 잇츠베러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채식협회 비건 인증을 받은 ‘잇츠베러 치폴레 마요’는 치폴레 페퍼 특유의 매콤하고 스모키한 풍미로 2019년 출시이래 국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들어 이국적인 매운맛을 찾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치폴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잇츠베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28일까지 잇츠베러 스마트스토어에서 치폴레 마요 20% 할인하는 행사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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