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건립된다
전남 솔라시도에 국내 최대 RE100 데이터센터 건립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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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 국내 최대 200MW급 RE100 데이터센터 유치

한미 합작법인 TGK(주)와 20억불규모 협약
솔라시도에 40MW급 데이터센터 5기 건립
동북아 RE100 실현 글로벌 센터 구축·운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전남 솔라시도에 20억불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건립돼 RE100 실현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보성그룹은 전남도와 함께 솔라시도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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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이 21일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렸다. 사진=한양

보성그룹은 이달 21일, 미국 켄자스시티에 위치한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불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MW)를 건립할 계획이다.

TGK㈜는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기업에 제공하는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인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의 에너지 인프라 전문 자문사 EIP자산운용㈜가 공동 설립한 법인이다. 다이오드벤처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블랙앤드비치는 에너지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로 최근 태양광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건설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보성그룹은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9%씩 성장해왔으며 2025년까지 연평균 15.9%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그룹은 국내 수요를 솔라시도로 유치하기 위해 6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준비중이다. 올 11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사업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의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다. ‘에너지’‘스마트’, ‘정원’을 핵심 컨셉으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핵심사업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라며 “최적의 여건 조성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솔라시도로 유치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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