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금융권, 성장가능성 높은 강소기업 키운다
[오늘의 금융家] 금융권, 성장가능성 높은 강소기업 키운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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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스타터스’, 금융 혁신 이끌 스타트업 지원
‘IBK강소기업’ 기술경쟁력 갖춘 110개 社 선정 지원
KB국민은행, 포스코케미칼과 ‘이차전지’ 협력 강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7일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

KB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통장과 인감, 비밀번호 입력 없이 예금 지급이 가능한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KB금융 여의도 본점 신관.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 사진=KB금융그룹

선정된 업체들은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3개 스타트업은 금융과 관련된 AI/데이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크라우드펀딩, 프롭테크, 헬스케어, 환경/에너지(ESG), 레저,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에 선정된 코드박스, 푸른망아지, 식스티헤르츠 등 23개 업체를 포함해 총 201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였다”며,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도사진) KB국민은행, 포스코케미칼과 이차전지 소재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jpg
KB국민은행과 포스코케미칼과 '이차전지 소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이달 26일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포스코케미칼에 1조 원 규모의 여신 한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 관련 국내 시설투자, 해외사업 및 수출입 등으로 포스코케미칼에서 대출을 요청할 경우 신속한 심사를 통해 적시에 자금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ESG 활동에 동참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2040년까지 전체 계열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가입했다. ‘RE100’의 적극적 이행을 위해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와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협업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전통시장의 무선단말기 보급사업에 참여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110개사를 발굴해 ‘2022년 IBK강소기업’으로 선정, 지원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110개사를 발굴해 ‘2022년 IBK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IBK강소기업’ 제도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0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1475개 사가 IBK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430개 기업이 ‘IBK강소기업’에 신청했고 종합평가 및 심사를 통해 총 110개 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들은 평균매출액 398억원,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51.5%, 기술신용평가등급 T3 이상으로 잠재력과 기술력이 매우 우수한 업체들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은 ‘IBK강소기업 선정’과 함께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 및 각종 비가격서비스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2년 IBK강소기업은 기업의 경영·재무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IBK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의 진단 결과를 추가 활용해 선정했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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