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5.1% 감소, 지방 23개월째 감소세
[이지경제=주호윤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주택은 8만588가구로 전월 8만4923가구에 비해 4335호 줄어 전월 대비 5.1%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2만8896가구에 비해 1479호 감소한 2만7417호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전월보다 1125가구, 301가구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 5만 6027가구 대비 2856가구 감소한 5만3171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말 13만8671가구에 비하면 62% 줄어든 것이다.
준공 후 미분양도 수도권 4만9328가구, 지방 3만3546가구 등 총 4만2874가구로 전월 대비 333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인하 등 업체의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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