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여라” 개발자 공간 확보에 진심
“개발자 모여라” 개발자 공간 확보에 진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0.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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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개발자 소통 채널 ‘데보션’ 앱으로도 출시
KT, 개발자 위한 ‘AI 데브 콘퍼런스 2022’ 개최
LG U+, 다음달 AI 개발 경진대회 ‘AI 그라운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개발자간의 소통과 교류, 우수 개발자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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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간의 소통과 교류, 우수 개발자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T는 데보션 앱을 출시하며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사진=SKT

삼성전자는 12일 전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삼성전자의 방향과 연계전략, 협력방안 등을 제시했다.

SKT는 웹을 넘어 앱을 통해 개발자 소통공간을 확대하고 KT도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기술교류와 개발자 확보에 적극적이다. LG유플러스도 AI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차세대 개발 전문가를 발굴하고 있다.

SKT가 개발자를 위한 웹사이트 ‘데보션’의 앱버전을 출시하고 소통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개발자(Developer)들을 위한 영감의 바다’(Developers’ Ocean)라는 뜻을 가진 ‘데보션’은 작년 6월 SKT가 SK하이닉스, SK(주)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ICT패밀리사 개발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다.

SKT는 데보션을 중심으로 개발자 관계(Developer Relations)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추진해 기술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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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데보션 앱을 출시하며 소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사진=SK텔레콤

SKT는 ‘데보션’ 앱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기반의 소통을 선호하는 신규 참여자 유입 및 기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보션’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고 댓글과 답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정 개발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1:1 메시지 기능도 도입해 데보션 내의 많은 전문가들과 지식과 네트워킹을 넓혀갈 수 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담당은 “이번 '데보션' 앱 출시가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들간의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선도적인 개발문화를 만들어 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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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개발자가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사진=KT

KT(대표이사 구현모)는 개발자와 스타트업 등이 활발히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연구개발(R&D) 분야 채용과 연계해 역량 있는 개발자도 발굴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개발자가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는 ▲AI on Cloud ▲AI Eco Expansion ▲AI with Life-changing Experience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KT를 비롯해 AMD,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국내 AI 스타트업 및 KAIST의 AI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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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개발자가 모여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 사진=KT

AI 개발자와 관련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사례 발표와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 국내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AI 기술 설명도 이어졌다.

또 지난 9월 진행된 AI 공모전 ‘KT AI 데브 챌린지’의 시상식도 열렸다. KT는 3개 분야의 AI 과제를 공모해 최종 선발한 ‘KU-NLP팀’, ‘J’S팀’, ‘유럽팀’ 등 총 9개 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 AI 데브 콘퍼런스 2022’가 AI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개발자 콘퍼런스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방형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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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업스테이지가  AI 개발 경진대회 ‘AI Ground’를 개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함께 총 상금 1000만원의 AI 경진대회 ‘LG유플러스 AI 그라운드’를 개최한다.

AI 엔진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AI 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회다. 참가자들은 LG유플러스의 대표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며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에게는 아이들나라 추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업스테이지의 AI 경진대회 플랫폼 ‘AI 스테이지’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경진대회 참가는 이달 31일까지 개발자 커뮤니티 Github 내 접수페이지 또는 구글 폼 문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 대회는 11월 7일부터 익월 2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원)생 및 머신러닝(ML) 모델링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대 3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1등 수상자에게는 500만원(1팀), 2등에게는 200만원(1팀), 3등에게는 각 100만원(3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는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과 코딩테스트 통과 혜택을 제공한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전무)는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4대 플랫폼 전략에 따라 개발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AI 인재들이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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