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 30개국 진출 돌파…해외시장 공략 ‘박차’
KT&G ‘릴’, 30개국 진출 돌파…해외시장 공략 ‘박차’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0.26 15: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시장 확대 통한 실적 성장, 기업가치 제고 ‘기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가 손을 잡고 ‘릴’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 지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라는 설명이다.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진출 30개국 돌파에 성공했다. 라트비아에 출시된 ‘릴 솔리드 2.0’ 디바이스. 사진=KT&G
라트비아에 출시된 KT&G의 ‘릴 솔리드 2.0’ 디바이스. 사진=KT&G

2020년 KT&G와 PMI는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맺고, 같은 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3개국에 ‘릴’을 선보였다.

‘릴’의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양사는 유럽‧중앙아시아‧중앙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넓혀 작년에만 19개 국가에 추가로 ‘릴’을 출시했다.

KT&G와 PMI는 올해 시장을 보스니아, 레바논, 포르투갈 등으로 다변화했다. 그 결과 이달 19일(현지시간)에는 라트비아에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을 출시해 총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KT&G가 글로벌 외연확장에 순항을 이어가는 데는 기술차별화 등이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증가로 이어져 2017년 84건에 불과했던 KT&G의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18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외 전자담배 시장 확장을 통한 판매량 증대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따른 KT&G의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 활동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KT&G는 글로벌 부문 성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약 1.75조원 내외의 배당 실시와 1조원 내외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지난해 발표했다.

KT&G 관계자는 “KT&G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PMI의 시장 확장력을 기반으로 해외 더 많은 곳에 ‘릴’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장성 높은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