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LG유플러스가 청각장애인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 ‘무너송 2탄’의 수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너송’은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가 등장해 부른 노래다.
기존 무너송 2탄 뮤직비디오는 지난 8월에 공개됐다. 밝은 멜로디와 ‘무너지지 않아’ 등 희망을 담아 만든 가사가 특징으로 약 2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수어 버전의 무너송 2탄 뮤직비디오는 청각장애인 지원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와 종합광고기업 ‘펜타클’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사랑의달팽이 소속 전문 수어 통역사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CM송 기반 광고캠페인 영상 등 청각장애인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다.
수어 버전 영상은 LG유플러스, 사랑의달팽이, 펜타클 공식 유튜브 채널 외에도 13년간 LG유플러스와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갈 예정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최근 젊은 층에게 사랑받아온 무너송 2탄을 수어 버전으로 만들어 청각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보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수어 전문 고객 상담사를 배치해 청각장애 고객들도 영상통화로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으며, 국내 인기 VOD 콘텐츠에 한글 자막을 추가하는 등 청각장애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