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동시 출격
SKT,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동시 출격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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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중동·아시아 49개국 동시 출시
현지 통신사업자와 함께 서비스고도화
1:1 DM, 3D말풍선 주요 기능 업데이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T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SKT 이프랜드, 국내 NO.1 넘어 글로벌 톱티어 메타버스 노린다_2.jpg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과 동시에 K팝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서비스 내 소통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이프랜드를 글로벌 NO.1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은 영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동시에 출시한다. SKT는 기존 앱에서 국내외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이프랜드 앱은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며 한국에서 접속하면 ‘한국 설정’으로 해외에서 접속하면 ‘글로벌 설정’으로 실행된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사진=SKT

이프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The New Way of Socializing(소셜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차별화된 메타버스 소통 경험을 강조한다.

지역별로 중동은 이앤(e&), 동남아는 싱텔(Singtel) 등을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고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파트너십 협상을 진행중이다.

SKT는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지역에 맞는 특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지 인기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 해외 각 지역에서의 다양한 메타버스 이벤트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일본 NTT도코모와 ICT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기술,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해외 대학 및 글로벌 브랜드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도 제휴해 글로벌 MZ를 겨냥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다. 사진=SKT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에 맞춰 주요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해외 이용자들이 손쉽게 메타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라운지와 다양한 피부색의 아바타들이 도입됐다.

‘1:1 DM(Direct Message)’, ‘3D 말풍선’, ‘실시간 투표’ 기능을 신설해 실시간으로 모임 참여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으며, ‘ifme(이프미) 모션 공유’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적용해 소통할 수 있다.

SKT는 이프랜드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매주 다양한 K팝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리지널 메타버스 K-POP 콘텐츠 ‘더팬라이브 토크온(The Fan Live Talkon)’은 해외K팝 팬 층을 타겟으로 50% 이상 영어로 진행되며, K팝 연습생 글로벌 오디션 및 글로벌 신인 아이돌 육성 등 해외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K팝 라이브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프랜드 K팝 콘텐츠 밋업에 참여한 해외 이용자들에게 출연 아티스트의 다양한 굿즈와 상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연내 진행 예정이다.

한편 이프랜드는 메타버스 오리지널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올 3분기 기준 누적 사용자 1280만명을 돌파하며 연초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 장은 “작년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국내 최고의 소셜 메타버스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넘어 유럽, 미국, 중동, 동아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도 K-메타버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별첨]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국가 및 도시

*(가나다 순) 가나,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만, 덴마크, 도미니카 공화국, 독일, 레바논, 르완다, 마카오,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미얀마, 베트남, 벨기에, 브라질,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싱가폴, UAE,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영국, 요르단,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칠레, 카타르, 캄보디아, 캐나다, 케냐, 태국, 터키, 튀니지, 팔라우,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필리핀, 홍콩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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