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세가 반등하면서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4571명 늘어 누적 2792만5572명이 됐다고 밝혔다.
13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3명으로 전날(55명)보다 18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8만4498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3193명, 서울 1만5180명, 부산 5422명, 경남 5171명, 인천 5065명, 경북 3733명, 충남 3703명, 대구 3701명, 광주 2870명, 전북 2811명, 전남 2748명, 충북 2734명, 강원 2534명, 대전 2351명, 울산 1925명, 제주 774명, 세종 628명, 검역 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90일새 가장 많았던 전날(8만6852명)보다는 2281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이달 6일(7만4697명)보다 9874명, 2주 전인 지난달 29일(6만7393명)보다는 1만7178명 증가했다.
이번 겨울 유행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한동안 감소하다 지난주 초반부터 다시 늘고 있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증가세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일상 회복 준비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은 23일 발표하기로 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3명으로 전날(460명)보다 3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한달 가까이 4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46명으로 직전일(29명)보다 17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174명, 치명률은 0.11%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