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서비스 ‘힘주는’ 유통家
배송 서비스 ‘힘주는’ 유통家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2.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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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100만건 돌파
​​​​​​​GS프레시몰·GS더프레시, ‘바로배달’ 서비스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hy와 GS리테일이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통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프레딧 배송’을 통해 라스트마일(소비자에게 가는 최종 단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O4O(온·오프라인 결합) 상승효과를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hy
hy 프레딧 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1만1000명에 달하는 ‘프레시 매니저’다.  사진=hy

hy의 ‘프레딧 배송 서비스’는 지난 11월 기준 누적 배송량 100만 건을 달성했다.

사업을 본격화한 지 7개월 만에 낸 성과다. 월평균 배송량은 15만건이다.

15일 hy에 따르면 프레딧 배송 서비스는 hy 자체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으로 자사 생산 제품과 매입상품 등으로 배송 범위를 넓혔다

hy는 논산물류센터를 완공하는 내년 5월부터 처리 물량을 늘려 연간 500만건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hy는 프레딧 배송 서비스의 핵심으로 1만1000명에 달하는 ‘프레시 매니저’를 꼽았다. 고객과 소통해 배송시간을 조정하고 반품 등 고객 요청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유통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배송 직전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도 있, 과일, 도시락, 샐러드 등 취급이 어려운 제품 배송이 가능하다.

스티로폼, 냉매 등 저온 유지를 위한 필수 부자재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기도 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 개선에 따라 포장육 배송도 가능해져 취급 품목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hy는 현재 20여개 업체와 제휴해 구독형 면도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진단키트, 커피 원두 등도 배송한다.

김정우 hy배송사업팀장은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일회성 배송뿐만 아니라 냉장배송, 구독형 배송서비스까지 가능해 많은 화주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체 온라인 몰 ‘프레딧’에 제휴배송관을 운영해 화주사의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배송을 완료하는 ‘바로배달’ 서비스를 15일 론칭했다.

GS프레시몰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배송을 완료하는 ‘바로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미지=GS리테일
GS프레시몰은 주문 후 1시간 내외로 배송을 완료하는 ‘바로배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미지=GS리테일

‘바로배달’은 GS프레시몰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즉시 배송해 주는 O4O 기반 서비스다. 지역 곳곳에 위치한 GS더프레시 매장이 ‘세미다크스토어’로서 GS프레시몰의 '바로배달'을 지원하는 구조다.

세미다크스토어는 영업을 하면서 물류 거점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뜻한다.

‘바로배달’ 서비스는 GS프레시몰 앱 내 신설된 ‘바로배달’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바로배달’ 메뉴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정보가 고객이 지정한 배송지 반경 4㎞ 내 GS더프레시 매장으로 전달되고 즉시 상품 준비에 돌입한다. 이후 배달원이 준비된 상품을 고객에게 최소 1시간 내외로 배달한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 혜택이 제공된다.

GS프레시몰은 올해 말까지 GS더프레시 직영점 140여점을 통해 GS프레시몰의 ‘바로배달’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후, 가맹점을 포함한 모든 GS더프레시 매장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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