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인수 '롯데-신세계-홈플러스' 3파전
킴스클럽 인수 '롯데-신세계-홈플러스' 3파전
  • 김봄내
  • 승인 2011.04.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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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인수제안서 제출 6곳 중 3개 유통사 선정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이랜드그룹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킴스클럽마트 인수전이 롯데쇼핑, 홈플러스, 신세계 세 유통사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이랜드그룹은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위한 실사 대상 후보자로 롯데, 홈플러스, 신세계 등 3개사를 뽑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예비인수제안서 접수 때 참여한 6곳의 기업 중에서 세 곳을 선정한 것.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한) 비용요소뿐 아니라 재무안정성, 성장가능성, 고용안정 등 비가격요소까지 고려해 3개사를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국 54개 매장을 보유한 킴스클럽마트는 점포수 기준 SSM 5위 업계다. 전체 매장 중 32개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지난해 기준 매출 2859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SSM업계 점포수 1위인 롯데슈퍼로 3월말 기준 281개 매장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41곳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킴스클럽마트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업계 순위가 바뀌게 돼 이번 인수전의 승자가 누굴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세 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예비실사를 거친 후 본입찰가격제안서를 받은 뒤, 5월2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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