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더 플라자와 조선호텔 등 호텔업계가 설을 맞아 호텔 특색을 앞세운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설을 맞아 명품 선물세트와 명절 투 고(To-Go)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더 플라자 명품 선물세트는 인기 품목인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F&B(식음료) 역량을 발휘한 셰프 스페셜, 호텔 PB(자체 브랜드)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금액은 10만원 이하 실속형부터 200만 원대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신규 출시된 ‘더 플라자 한우구이 세트’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특화 부위만을 모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셰프 스페셜 신규 상품으로 ‘전복 소갈비찜’과 ‘화고버섯 동파육’ 2종을 준비했다. ‘전복 소갈비찜’은 최상급 전복과 소갈비를 장시간 조리한 일품 한식요리로 보양에 제격이다. ‘화고버섯 동파육’은 중식당 도원만의 조리법으로 만든 특별요리로 부드러운 식감의 수육에 풍미 가득한 화고버섯을 더했다. 명품 선물세트 판매 기간은 이달 16일까지다.

올해 더 플라자 명절 투 고는 재료와 품질에 더욱 집중해 5~6인용 1종을 한정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특급 호텔 셰프가 전국 12종가 전통 방식으로 수령 당일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에는 한우 사골 떡국과 전복초, 한방 갈비찜, 제주 참굴비구이 등을 포함해 9가지가 제공된다. 명절 투 고(To-Go)는 이달 5일부터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55만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문가가 엄선한 ‘2023 설 명절 선물세트’를 100여종을 선보인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이달 1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더 조선호텔’ 혹은 SSG닷컴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해 일부 품목에 한해 정상가 대비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판매 기간은 이달 20일까지, 배송은 이달 10~20일안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신선 식품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한해 호텔이 직접 배송하며 상온 식품과 침구류는 택배 배송된다.

조선호텔 설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대구점을 비롯해 강남점, 경기점,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서도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제주 흑한우, 화식한우, 프라임 LA 갈비 등 축산 선물세트 11종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기간은 이달 20일까지, 택배 발송은 이달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표 설 선물세트는 고객의 취향과 목적에 맞게 16여종의 정육 선물 세트와 프리미엄 수산물로 구성했다. 매년 약 1500세트 가량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목장 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는 등심, 채끝 스테이크와 트러플 소금, 트러플 머스타드를 제공한다. 구성은 30만원대~7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조선호텔 셰프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전복장’과 ‘법성포 영광 굴비’, ‘제주 진 은갈치’, ‘제주 선 건옥돔’, ‘조선호텔 간장게장’ 등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조선호텔 침구류 등 리빙 제품, 독점 와인 세트도 설 선물로 마련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설 선물로 제격인 ‘2023 설 선물 햄퍼’를 이달 24일까지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델리’에서 선보인다. 

 더 델리가 준비한 ‘설 선물 햄퍼’는 호텔 셰프가 최고급 식재료로 마련한 것으로 모두 6종으로 구성됐다.

명절 대표 선물인 최상급 한우 안심, 꽃등심, 채끝등심 3종과 고기의 풍미를 더해주어 페어링하기 좋은 ‘나파컷 카버넷 소비뇽’, 레드와인이 포함된 ‘특선 한우세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인기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갈비를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갈비 세트’, 청정 제주 해산물을 호텔 셰프가 염지해 감칠맛을 더한 제주도 특산물 옥돔과 갈치 구성의 ‘제주 해산물 세트’, 디저트에 진심인 ‘더 델리’만의 초콜릿박스, 쿠키, 밤 파운드 케이크 등 6가지 인기 디저트로 구성된 ‘홈메이드 스위트’, 부드럽지만 묵직한 향으로 호텔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레드와인 ‘더 비스트 쉬라즈’와 최고의 마리아쥬를 이루는 푸아그라 스프레드, 그린올리브, 카라멜라이즈 캐슈넛 등으로 이뤄진 ‘그랜드 설날 햄퍼’, 부드러운 탄닌감과 아로마향이 어우러진 이탈리아 고급 레드와인 ‘벨 콜레 바롤로’와 함께 올리브와 트러플 크림, 그리고 카라멜 라이즈된 달콤한 너트 등 고급 식재료 구성의 ‘스페셜 설날 햄퍼’ 등이 준비됐다.

고객이 취향에 맞게 직접 아이템을 골라 햄퍼를 구성할 수도 있다. ‘설 선물 햄퍼’ 가격은 25만원대부터이며 주문은 전화나 네이버 예약으로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도 설 고메박스와 선물세트를 내놨다.

간편한 상차림을 위한 ‘설 고메박스’는 호텔 셰프가 직접 명절 음식을 준비해 드리는 케이터링 제품으로 명절 대표 음식 10여 가지가 준비됐다. 이 중 3가지(A박스)나 5가지(B박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핫 메뉴에는 전복 갈비찜, 조기 구이, XO 소스 해산물 볶음, 3종 프리미엄 전 등이 준비되며, 콜드 메뉴로는 원산 잡채, 고추장 더덕구이, 삼색 나물 등이 준비된다. 디저트는 계절과일, 곶감과 약과 중 원하는 메뉴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모든 구매자에게 명절 분위기를 더해줄 전통주가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LA 갈비, 전복장 등의 메뉴를 추가로 구성이 가능하다. 

설 고메박스는 이달 9~18일 주문이 가능하며, 수령일 기준 3일 전 예약이 필수다. 수령 기간은이달 11~21일로 해당 기간 현장 수령만 가능하다. 가격은 A박스가 19만9000원, B박스가 29만9000원이다.

설 선물 세트로는 와인 세트 2종과 노보텔 홈 카페 세트, 인삼 세트, 구움과자 햄퍼, 노보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등 합리적인 선물과 푸드익스체인지 뷔페 1인 식사권을 준비했다. 

와인은 프랑스산과 스페인산 2종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는 침구세트, 샤워 가운과 수건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설 선물세트는 이달 20일까지 판매한다.

롯데호텔은 명절 전통 인기 상품인 정육과 수산물, 지역 특산품, 와인 등 호텔리어가 엄선한 설 선물 세트를 선뵌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에서는 시그니엘의 고품격을 고스란히 담은 PB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최고급 원두를 블렌딩한 ‘시그니엘 79’와 ‘시그니엘 123’, 시그니엘 호텔 로비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향을 담은 ‘시그니엘 디퓨저’, ‘시그니엘 룸 스프레이’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는 오랜 경력의 호텔리어가 엄선한 ‘횡성 명품 한우’와 알뜰 정육 세트를 판매한다. 수산물로는 ‘영광 법성포 전통 섶장 굴비 세트’, ‘한춘상 일미 간장게장’ 등을 준비했다. 좀 더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와인, 치즈, 초콜릿 등 받는 분의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델리카한스 햄퍼 세트’가 제격이다.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제주 흑돼지 삼겹살&목살’과 ‘장군의 옥돔 세트’, ‘새벽 은갈치 특대 세트’, ‘레드향’  등을 선보인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LA 갈비 세트’. ‘명품 이베리코 베요타 세트(29만원) ▲상황버섯 세트(9만원) ▲자연송이 고추장 세트(4만 5천원) 등 가심비 좋은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매년 설 선물 세트를 찾는 분들이 늘어 지난해 설 선물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며 “올해도 좋은 상품들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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