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 극동건설이 지난 1일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이 발주한 베트남 민릉(Minh Luong)과 투바이(Thu Bay)를 연결하는 4천772만달러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극동건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연안 메콩델타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수주한 베트남 락지아 우회도로(Rach Gia Bypass) 공사의 연계공사다.
공사 규모는 베트남 키엔 장(Kien Giang)성의 민릉~투바이간 왕복 2차선 19.44㎞ 도로를 신설·확장하고 교량 12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사용한다.
극동건설 토목해외담당 박수동 상무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시행되는 국제 차관공사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극동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 목표를 전체 1조7000억원의 30%인 4억달러로 수립하고 기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외에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규시장 진출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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