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KB국민, 3억달러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 外
[오늘의 금융家] KB국민, 3억달러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 外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2.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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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3억달러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
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3천억원 발행 성공
VIP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출시 직후 완판
‘SOL 다우존스 ETF’, 순자산 500억원 돌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김희송)이 국내 대표 월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최초로 500억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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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가 순자산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장된 88개 주식형 ETF(국내 32개, 해외 56개) 중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500억원 이상 기록하고 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2022년 11월 상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매수 우위의 자금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 유입액이 100억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의 등락보다는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 센터장은 “특히 연금 투자자는 평균 매수 단가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적립금을 한번에 매수하기보다 주단위, 월단위로 나누어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VIP자산운용은 첫 공모펀드가 출시 직후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등 4개 판매사에서 2월 1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VIP The First 펀드는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하며 공모펀드 가뭄기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당초 모집기간은 2월23일까지였으나 오픈과 동시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돼 조기 마감했다. 펀드설정일은 24일이다.

VIP The First 펀드는 손실 발생 시 원본의 10% 한도까지 VIP자기자본이 손실을 먼저 인식하는 혜택이 부가된 펀드다.

주식형펀드 특유의 높은 기대수익과 하방이 제한된 안정성은 함께 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 투자 상품일 뿐 아니라, 오랜 기간 투자일임과 사모펀드로 수익률이 검증된 VIP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VIP자산운용은 다음 달 후속 공모펀드를 준비 중이다. 2호 공모펀드는 언제든지 설정․환매가 가능한 장기투자형으로 3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 사진=KB국민은행<br>
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한 미화 3억 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한 미화 3억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했다.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절감되는 조달 수단이다.

조달금액은 미화 3억 달러이며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Term SOFR 금리에 연 0.88%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15%포인트 감면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불안정한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조달된 자금 및 발행물 중에서도 최저 금리 수준이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초 진출한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자본시장유닛이 현지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기관들의 채권 발행 및 자금 조달의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OCBC(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가 주간사로 참여했고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리금융그룹이 본점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nbsp; 사진=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가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번 발행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22년말 기준으로 약 15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일 수요예측에서 신고금액 기준 3.74대 1의 역대 최고 참여율로 모집 완료했다. 그 결과 우리금융지주가 예상했던 공모희망금리 4.70% ~ 5.60%의 하단보다 낮은 4.65%(스프레드 1.41%)로 발행금리가 최종 결정되었다.

특히 해당 스프레드는 우리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사상 최저 수준으로 당사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연초 금융지주회사 신종자본증권 발행 물량 집중에도 불구, 투자자 대상 IR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회사의 이익 창출력 등을 적극 알린 결과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한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와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금융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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