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지뉴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가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21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허철호 대표는 9박10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 상해, 심천을 방문했다. 중국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기관 및 유력기업과 전략적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허철호 대표이사의 중국 순방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확대하고 유력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KGC인삼공사의 주요 해외시장이다.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중국과 미국, 일본과 대만 등 4대법인이 이끌었다. 특히 중국시장은 상해 봉쇄 해제 이후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허 대표는 16일과 17일 한쥔 길림성 당부서기·길림성장과 후자푸 연변자치주 위원회의 서기 등과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대표는 홍삼의 보건식품 비안제(신고심사) 품목 지정과 홍삼의 국가표준 채택을 요청하고 외자기업이 중약재 가공을 할 수 있도록 연변주를 국가자유무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녹용의 식품원료 지정과 관련한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KGC인삼공사의 녹용제품인 ‘천녹’의 중국 제품화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연변 주정부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길림대학교를 방문해 항암과 코로나19에 작용하는 홍삼 효능에 대한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연구를 실시해 홍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연구결과 홍보를 통해 홍삼 효능 인식을 확산하는 캠페인을 강화자는 취지다.
이후에는 화륜삼구와 복성그룹, 동관국약, 동아아교 총재들과도 간담회를 가지며, 제품협업 및 신규 유통 진출 등 중국내 인삼시장 확대를 위한 논의를 본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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