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장 등 우편물 전자공고로 대체...종이 3천5백만장 절감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접목한 주주총회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발송하지 않고 DART(전자공시시스템)와 홈페이지의 전자공고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약 35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하는 성과를 얻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우편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역시 줄일 수 있어 30년산 원목 약 3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주총에서 주요 ESG 활동을 소개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양성모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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