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뭘 좋아할까?”…유통家, MZ마케팅 강화
“2030은 뭘 좋아할까?”…유통家, MZ마케팅 강화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3.13 1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MZ 전문관 개점⋯현대백화점 ‘큐레이션 전략’ 접목 
하이트진로, ‘진로 핑크 에디션’ 확대⋯전국 편의점·마트 등 가정시장 출시
골프존카운티, 골프장 최초 즉석사진 부스 입점… MZ세대 놀이문화 유입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과 하이트진로, 골프존 등 유통업계가 MZ세대 공략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 신진 브랜드로 채워진 2030세대 전문관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와인웍스 매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와인웍스 매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더현대 대구에서 입증된 MZ세대 맞춤형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앞선 트렌드와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상권 최고의 MZ 전문관을 구현했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커넥션’ 리뉴얼을 끝으로 1년에 걸친 별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목동점 별관은 지상 1층부터 지하 3층으로 구성된 총 1만6809㎡(약 5000평) 규모로, 패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27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이중 38개 브랜드는 백화점에 처음으로 입점하는 브랜드다. 20개 브랜드는 서울 서부상권에서 처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목동점 별관은 기존 캐주얼 의류와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2030세대들이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새단장한 목동점 별관은 현대백화점이 MZ세대 공략 강화를 위해 더현대 서울 개점 이후 다양한 점포에 전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MZ세대 큐레이션 전략을 더욱 발전시킨 층별 ‘전문관’ 콘셉트가 적용됐다.

1층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전문관 ‘더로비’와 지하 2층 MZ세대 전문관 ‘센트럴커넥션’, 지하 3층 스포츠 전문관 ‘스포츠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1층 더로비는 2618㎡(약 790평) 규모로, 주거가 밀집한 목동 상권을 겨냥한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LCDC, 벨벳트렁크 등 서울 청담동, 성수동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편집숍 브랜드를 비롯해 파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 에뜨왈, 브런치와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와인 전문매장 와인웍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카페키츠네, 아트 갤러리 크로스리딩 등이 대표적이다.  

지하 2층에는 9127㎡(약 2760평) 규모의 ‘센트럴커넥션’이 들어섰다. 센트럴커넥션은 현대백화점이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공을 들인 공간으로, 본관 지하 2층과 연결됐다. 이 공간엔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와 인기 맛집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을 비롯해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전문점 논탄토 등 다양한 패션·F&B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하 3층 2248㎡(약 680평)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 그라운드에는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공간 경험 제공을 위해 매장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줬다. 목동 상권 특성에 맞게 1층은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매장을 조성해 쇼핑 이외에도 브런치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지하층엔 감각적인 조명과 타일 등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MZ세대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리뉴얼 완료를 기념해 26일까지 다채로운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 MD를 선제적으로 들여와 MZ세대에게 현대백화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점포에 MZ 특화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 핑크 에디션 포스터. 이미지=하이트진로
진로 핑크 에디션 포스터. 이미지=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진로 핑크 에디션’을 가정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를 확대한다.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리뉴얼한 ‘제로슈거 진로’의 핑크 에디션을 지난 달 유흥 시장에 먼저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Z 소비자들이 진로 핑크 에디션을 지명해 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 횟수도 급증하고 있다.

진로 핑크 에디션은 전국의 편의점, 마트 등 가정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채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로 핑크 에디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유흥 시장 내 핑크 에디션 비중도 늘렸다.

여세를 몰아 하이트진로는 진로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월 오픈한 굿즈(기획상품)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두껍상회’를 2주 연장해 이달 19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어른이 놀이터를 콘셉트로 새단장한 두껍상회에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을 느낄 수 있다. 

또 카카오와 협업해 이달 13일부터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두꺼비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두꺼비 초콜릿’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운 라벨을 통해 시각적 변화를 주고 술자리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기획한 진로 핑크 에디션의 반응이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우 폭발적”이라며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쉽게 진로를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는 MZ세대 골퍼 유입을 확장하기 위해 골프장 최초로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즉석사진 부스를 도입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설치된 즉석사진 부스. 사진=골프존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설치된 즉석사진 부스. 사진=골프존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즉석사진 부스를 시범 도입한 후 3월 말 한림용인CC 설치 등 점차적으로 전국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에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골프존카운티의 즉석사진 부스 도입은 골프의 대중화와 골프 잠재 인구의 흥미 유발을 목적이다. 대한골프협회(KGA)가 1월 발표한 ‘2021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향후 골프 활동을 할 의향이 있는 잠재 인구의 비율은 32.8%로 2017년 대비 5.0% 증가했다. 그중 남성 30대 68.5%, 여성 20대 61.8%로 젊은 세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 도입한 즉석사진 부스는 단독으로 주어진 공간 안에서 개성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MZ세대에 인기다. 자동 보정은 물론,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사진을 간편하게 저장할 수도 있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우승컵, 머리띠 등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 내장객을 위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대중제 18홀 골프장으로, 수도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편안한 코스로 구성돼 여성과 시니어 골퍼에게 특히 인기다. 

골프존카운티 안성W는 필드 위 설치된 스마트 자동 영상 촬영 서비스인 ‘에어모션‘을 통해 티 샷을 분석하고 라운드 영상도 제공한다. 볼 궤적 영상 촬영기기를 통해 클럽헤드 속도, 공 속도, 구질, 볼의 최고 높이, 캐리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윙 데이터 영상을 제공한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앞으로도 골프존카운티는 이용객 수요를 파악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