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삼성전자가 스마트 TV를 앞세워 중국 가전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6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2011 삼성 중국포럼(Samsung China Forum)’을 개최하고 중국 시장에 풀HD 3D 스마트TV, 갤럭시S 2, 태블릿PC 갤럭시탭, 홈시어터, 블루레이 블레이어, 캠코더, 카메라 등 AV 제품과 노트북PC, 모니터, 프린터 등 삼성전자의 IT 전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스마트 TV 분야에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한 스마트 LED TV D8000, D7000 시리즈를 필두로 스마트 PDP TV 8000 시리즈,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중국시장에 스마트TV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상하이 미디어그룹,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SINA, 음악 콘텐츠 업체인 TOM과 협력해 중국 고객에 맞는 스마트TV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올 4월 국내 출시예정인 갤럭시S 2와 새로운 태블릿 제품들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S 2는 텐밀리언셀러 스마트폰 갤럭시S의 후속작으로 △8.49mm 두께 △116g 무게의 초슬림·초경량에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10.1인치와 8.9인치는 8.6mm 두께와 각각 595g과 470g(3G모델 기준)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고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OS 허니콤과 1GHz 듀얼코어 AP를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 AV 제품, 초박형 ‘시리즈 9’ 등 노트북PC, 모니터, 프린터 등 IT 제품들과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매일 혁신’하는 철학으로 항상 최신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중국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해 왔다”며 “삼성전자는 최고의 제품이 주는 고객 체험과 함께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스마트라이프를 제공해 중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