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국민연금 “청각·언어장애인도 상담 어렵지 않아요” 外
[오늘의 금융家] 국민연금 “청각·언어장애인도 상담 어렵지 않아요”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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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청각·언어장애인도 상담 어렵지 않아요”
KB증권,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 실시
신투 “미국주식 하루 23시간 편하게 거래하세요”
국민연금공단이 고객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고객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영상과 채팅으로 공단의 전담 수어 상담사와 실시간 상담하는 서비스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1355 고객센터의 ‘보이는 ARS’, 모바일 앱 ‘내 곁에 국민연금’, 청각·언어장애인 전용 전화기 ‘씨토크’가 모두 이에 속한다.

공단은 전체 장애인 중 16.4%를 차지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2020년 8월 해당 서비스를 개시해 지난해까지 33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해왔다.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더 많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각·언어장애인에 가장 친숙한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수어 상담 서비스 소개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물을 지난달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와 한국농아방송(DBN) 공식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달 들어서는 수어 상담서비스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 온에어,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 등에서 홍보 중이다. 향후 청각·언어 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수어 통역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도 관련 포스터를 게시할 계획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영상 수어 상담과 같은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국민연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이 이달에 이어 내달에도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별 최고 0.6%포인트(p) 인하한다. 사진=이지경제

KB증권이 이달에 이어 내달에도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별 최고 0.6%포인트(p) 인하한다.

현재 증권사의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의 금리 수준은 지난해 12월 정점을 찍은 후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 금융소비자에 대한 금융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제고되는 상황이다.

이에 KB증권은 영업점 및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구간에 따라 0.2%~0.6%p 인하한다. 최고 구간 금리는 현행 연 9.5%에서 연 9.1%로 0.4%p 인하하는데, 이는 5대 증권사 중에서는 최저 수준이다.

변경 이자율은 내달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주식담보대출은 내달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일(결제일 기준 5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3월에 이어 선제적으로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익 향상과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간거래 서비스 적용 시간은 9시 30분~16시 30분(서머타임 미적용 시 10시 30분~17시 30분)이다. 프리마켓(17시~22시 30분), 정규장(22시 30분~다음날 5시), 애프터마켓(다음날 5시~9시)까지 포함하면 하루 총 23시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 중개서비스 승인을 받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 주간 시간에도 매매가 가능하게끔 지원하는 서비스다.

주간거래 시간에는 약 1000개의 주요 종목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를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고객은 기존 주문 화면에서 지정가-주간거래를 선택한 후 주문을 내면 된다.

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신한에서 미국주식’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달 28일까지 실시하는 이벤트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금액 10만원 이상 고객(선착순 20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주간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고객 중 500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주간거래 서비스로 고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23시간 언제든 미국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주식 매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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