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상승 효과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오리온 신제품 ‘마리비스킷’은 ‘이디야커피’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출시 초기부터 ‘티푸드 비스킷’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리비스킷을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리온은 이달 26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총 14만 봉 한정으로 마리비스킷을 증정한다. ‘마리비스킷×이디야커피 인증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리비스킷과 이디야커피를 함께 즐기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를 달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마리비스킷 1박스를 증정한다.

마리비스킷은 19세기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푸드 비스킷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이다.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차별화된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진한 밀크 풍미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특유의 풍미와 식감으로 커피나 차와 잘 어울리는 만큼, 따뜻한 봄에 즐기는 티푸드 비스킷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태블릿 주문 플랫폼 ‘티오더’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오더는 태블릿 메뉴판을 활용해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8월 태블릿 메뉴판 런칭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1700여개 매장에서 매달 1200만명이 사용한다.

하이트진로는 1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협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와 티오더는 각 사가 보유한 영업력과 기술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비대면 주문 확산 트렌드를 반영, 티오더의 태블릿 메뉴판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와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브랜드 광고 노출은 물론, 다채로운 소비자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티오더는 하이트진로의 전국 영업망을 통한 직간접적인 홍보로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현진 하이트진로 영업부문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하이트진로와 티오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분들의 편의와 재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메디에이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협력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인 메디에이지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렉스앱 사용자의 건강 상태 분석과 분석 결과에 따른 건강기능식 추천 관련 서비스 고도화와 헬스케어 서비스, 데이터 관련 사업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메디에이지는 건강나이 진단 및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고,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셀렉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와 제품을 개선한다.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발굴이나 기존 비즈니스 확대 시 양사가 보유한 전문 지식이나 인력과 같은 주요 자원과 제휴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의 R&D 노하우와 과학기술, 메디에이지의 전문화된 건강나이 진단 및 국내 최초로 개발한 근육나이 분석 기술을 접목해 고객분들이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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