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벤트, 동행세일 확대, 지역축제…내수활성화 추진
메가이벤트, 동행세일 확대, 지역축제…내수활성화 추진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3.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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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 열과 ‘내수활성화대책’ 발표

정부·지자체·기업 함께 내수 붐업 패키지 추진
내나라여행박람회 열고 1백만명에 숙박비 지원
비자개선 통해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동
온누리상품권 한도 확대, 소상공인 매출 유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메가이벤트, 동행세일 확대, 지역축제 개최, 관광촉진방안 등을 담은 600억원 규모의 내수활성화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9일 진행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관광,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내수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내용의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9일,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BS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9일,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50여개 메가이벤트 개최, 할인행사, 정부지원, 지역축제 테마별 개최,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각종 소상공인·서민경제 활성화 세부 방안도 함께 공개했다.

가장 먼저 제시한 국내 관광을 활성화 대책은 내수 활력과 경상수지 개선을 도모하고, 소상공인·서민 생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민관합동 내수붐업 패키지로 국내 관광을 본격 활성화한다.

‘내나라 여행 박람회(10만명 참석 예상)’, ‘드림콘서트(4.5만명 참석 예상)’ 등 50여개 메가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한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재개하는 국내관광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백화점·대형마트·패션·가전 등 다양한 업계에서 전방위적 대규모 민간 할인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 프로젝트 '7일간의 동행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사진은 전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 프로젝트 동행세일이 올해는 3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은 2022년 9월 열린 '7일간의 동행축제' 전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최대 600억원의 효율적 재정지원도 뒷받침될 예정이다. 일반국민 134만명에게 1인당 숙박비 3만원, 놀이시설 1만원 등 필수 여행비 할인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 휴가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도 중앙정부·지자체·기업이 협업해 할인쿠폰 제공, 공공시설 개방, 연고기업 후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국내 관광 및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확충 및 여행편의 제고방안 등도 추진한다.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p 상향하고 기업의 문화 업추비 인정항목에 유원시설, 수목원입장권 등을 추가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유인을 확대한다.

대체공휴일을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까지 확대하고, 공무원 연가사용, 학교 재량휴업 촉진 등 공공과 민간의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정부는 지역축제 관련 할인쿠폰 제공, 공공시설 개방, 연고기업 후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자료=기획재정부

방한관광객 1000만명 회복을 목표로 비자·항공편 등 방한여건 개선과 K-콘텐츠 개발도 이루어진다. K-ETA를 한시 면제, 중국·동남아·일본 등 국제항공 노선을 적극 증편 등을 통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되었다.

정부는 동행축제를 당초 2차례에서 3차례로 확대 개최하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위챗 페이·유니온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한 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도 추진한다.

또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소상공인의 전기·가스요금 분할납부 조기 시행, LH 공공임대 상가 임대료 인하 연장 등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기반 확충, 경영부담 경감 방안도 마련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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