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장 운영위원회’ 출범…공공성 강화
킨텍스 ‘전시장 운영위원회’ 출범…공공성 강화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3.04.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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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0만㎡ 전시면적 보유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 전문 운영사로 도약
​​​​​​​이재율 대표이사 “운영위 통한 공공성 확보는 킨텍스 성장에 추진력될 것”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조감도. 이미지=킨텍스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조감도. 이미지=킨텍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킨텍스는 국내외 전시장 운영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시장 운영사 도약을 위해 ‘킨텍스 전시장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6일 킨텍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범하는 운영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법조계 등 민·관의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전시장 임대료와 전시회 배정 등 주요 정책을 객관적으로 결정하고, 킨텍스의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업의 전문성과 함께 공공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향후 전시장 운영위원회에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공공기관과 해외 전문기관을 참여시켜 잠실 컨벤션센터 운영에 더욱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킨텍스는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과 ‘인도 국제전시장(IICC)’ 운영 사업을 수주하면서 전시장 운영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 착공할 예정인 킨텍스 3전시장까지 완공되면, 킨텍스는 국내외 총 60만㎡의 전시면적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은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약 35.7만㎡)에 전시컨벤션센터(12만㎡)와 문화·상업시설, 호텔 등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가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킨텍스는 2021년 한화그룹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40년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올해 10월에는 1차 개장 예정인 인도 IICC는 서남아시아 최대 전시컨벤션 복합지구에 들어서는 인도 최대 규모의 전시장이다. 킨텍스는 프랑스 등 글로벌 전시장 운영사와의 경쟁을 통해 운영권을 수주했다.

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사진=킨텍스
킨텍스 제2전시장 전경. 사진=킨텍스

킨텍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면적(약 60만㎡)  운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전시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본래 설립 목적은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운영위를 통한 공공성이 확보되면 글로벌 전시산업을 킨텍스가 주도하는데 더욱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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