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서 수술 받고 입원 치료 중
[이지경제=김봄내 기자]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최근 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암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 VIP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태광 측은 7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서 공판 연기 요청을 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적어도 한 두달간은 입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 공판 연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이 회장 등의 1심 재판을 앞두고 4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앞서 서부지법은 이 회장의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24일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주거지를 서울아산병원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 회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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