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6천109억원…전년比 122.6% 증가
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6천109억원…전년比 122.6% 증가
  • 최준 기자
  • 승인 2023.04.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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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부문 흑자 기조 속 정유, 건설장비, 전력기기 등이 실적 견인
“전략적 영업활동, 기술개발 통해 수익성 한층 강화하겠다” 밝혀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급 LNG FSRU.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급 LNG FSRU. 사진=한국조선해양

[이지경제=최준 기자] HD현대가 27일 2023년 1분기 실적 내용을 공시했다.  

HD현대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7.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1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했다.

이는 조선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정유, 건설장비, 전력기기 등 주요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HD한국조선해양 매출은 명절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건조물량 증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4조84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지난해 3,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3730억원의 매출과 2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유럽 및 신흥시장에서 건설기계 부문 수요 증대와 엔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 및 시장별 제품 판매 비중 최적화, 수익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165%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 영향으로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거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나타났다.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3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조선을 포함한 주력사업들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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