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예술인재 발굴·육성…수상작 전시회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개최하는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전시회가 10일 개막했다.
‘천만 아트 포 영’은 지난 해 11월1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서류접수를 통해 국내외 총 515명의 작가가 지원한 미술공모전으로, 첫 공모부터 시각예술 분야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천만장학회는 작품의 표현력과 독창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 30인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 큐레이터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등인 천(天)은 정주원, 2등인 지(地)는 최재혁·노오경, 3등인 해(海)는 송석우·곽지수 작가가 차지했으며, 25명의 작가가 입선인 인(人)에 올랐다.
수상자 30명 전원은 이번에 열린 전시회 참여 기회와 총 1억2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천만 아트 포 영’은 이달 26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고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 고 이천득씨와 차남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1일 설립됐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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