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ESG역량 강화...사회공헌 활동 박차
건설업계, ESG역량 강화...사회공헌 활동 박차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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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저소득 가정 위한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추진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위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현대엔지니어링, 시민참여 가능한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7 진행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 사진=DL이앤씨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 사진=DL이앤씨

[이지경제=최준 기자] 건설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저소득 가정을 찾아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은 DL이앤씨가 건설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DL이앤씨는 2005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주택 수리부터 단열 작업, 도배와 장판, 조명 교체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DL이앤씨와 DL건설 임직원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원대상인 세 가정의 주택 상태를 각각 점검한 뒤 친환경 소재로 도배와 장판을 시공했다. 기존 LED 등기구와 창호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했다. 또 필요한 경우 출입문 교체와 함께 화장실을 수리고 가구와 같은 필수물품도 지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집고치기 활동과 헌혈 캠페인, 연탄배달 봉사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지오 가든음악회. 사진=대우건설
푸르지오 가든음악회.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최근 인천 중구 운남동 소재 영종센트럴 푸르지오 자이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진행된 가든 음악회의 5회차 행사로 오후 5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됐다. 정통 클래식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전통 연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예술단체인 다온 연희단이 참여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음악회 시작에 앞서 입주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토부스,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타로상단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멀리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입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에선 방성호 지휘자의 지휘 아래 클래식 장르는 물론 영화 어벤저스와 드라마 하얀거탑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곡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영종센트럴 푸르지오 자이 입주민은 “잘 가꾸어진 조경공간 내에서 오늘과 같은 음악회가 어우러지니 힐링이 되고 행복한 주말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7 포스터.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7 포스터.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 7’을 6월11일까지 진행한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캠페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7억 걸음이다.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측정되는 걸음을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주거 취약계층인 서울시 쪽방 주민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걸음 기부 현황과 목표 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이 재미와 건강 모두를 얻으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많은 임직원들과 일반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매 시즌 목표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처음 캠페인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총 8만1천여명의 임직원 및 일반인 참여자가 참여한 가운데 총 41억3천만여 걸음을 모아 방한의류, 전기매트, 각종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쪽방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일반 참가자가 기부한 걸음들은 서울시 쪽방 주민을 위한 혹서기 대비 물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건강과 재미를 얻으면서 비대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 사태가 사실상 종결됐지만 기존에 큰 호응을 얻었던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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