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기업 될 것”
한화오션 출범…“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기업 될 것”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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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3일 임시 주주총회서 '한화오션'으로 변경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사진=한화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주)(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책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5개 계열사들이 약 2조원의 유상증자 자금을 출자, 한화오션의 주식 49.3%를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한화오션 대표이사에는 권혁웅 부회장이 선임됐다. 사내 이사로는 김종서 사장과 정인섭 사장이 선임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한다. 김 부회장은 정도경영과 인재육성을 통해 한화오션을 글로벌 해양·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신임 대표는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상승효과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면서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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