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월에 이은 세번째 동결
당분간 긴축기조 이어가기로
당분간 긴축기조 이어가기로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0%로 동결됐다.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아침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세번째 동결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추가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를 보면서 판단해나가기로 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나가기로 했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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